1인가구가 생각하는 은퇴 대비 적정 투자·저축액은 얼마일까요?

국내 1인가구의 경제상황을 조사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12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가구의 걱정거리 1순위는 ‘경제활동 지속력’이었습니다. 현재에 대한 불안지수는 47.6%, 미래에 대한 불안지수는 58.8%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은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경제를 1순위 불안으로 꼽았습니다. 남성은 30대 이후부터는 ‘외로움’을 최우선 불안으로 언급한 반면, 20대 남성 1순위는 ‘경제’였죠.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비해 은퇴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퇴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20.9%에 불과했으며, ‘준비·계획 모두 없음’ (32.7%), ‘준비하지 않고 있으나 계획은 있음’ (46.5%)등이 80%였습니다.

실제 저축·투자액 또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인가구의 월 저축·투자액은 평균 70만원으로 평균 적정액인 123만원의 57%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1인가구가 보유한 평균 순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1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5만원 증가했으며, 금융자산의 60%는 예적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펀드, 신탁, 보험, 주식 등 투자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대는 40대였습니다. 대출 보유자의 평균 대출액은 6,200만원인데요, 이들 중 20%가 1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은퇴 예상시점은 평균 61.3세로 지난해 설문조사보다 3.6세 빨라졌는데요.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1인가구는 61세 이후로, 여성 1인가구는 58세로 내다봤습니다.

1인 생활을 얼마나 더 이어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2.7%가 ‘1인 생활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더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여러분은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자료제공 :(www.korea.kr)]